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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그럼에도 사는게 쉽지 않을 때

한 줄 서평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개소리보다는 현실적인 조언의 자기계발서

 

서평

한창 취업 준비생일 때였다. 자기소개서를 한 번 봐주시겠다는 중소기업 사장님을 만난 적이 있다. 자수성가형로 가업을 이루셨던 그 분은 필자에게 실생활과 관련된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하지만 당시에는 자기소개서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그 조언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리고 수년이 흘러서 첫 회사를 떠났고 이직한지 한 달이 넘었다. 한 달 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입 때와 비교해서 느끼는 점이 확연히 다르다. 그리고 퇴근하는 어느 추운 날, 불현듯 중소기업 사장님으로부터 조언 받은 내용이 머리 속에 떠올랐다. “착한 것은 좋은게 아니다. 독기 없는 삶은 한계가 있다.”라는 조언이었다. 8년 전 그 때는 이해가 안되었던 부분이 표현할 새도 없이 체감되기 시작하였다.

그 조언의 뜻과 배경을 8년전 완전히 이해했다면 지금의 나는 어떠했을까? 뭇내 후회가 되는 내 마음을 막기는 어렵다. 다행히 이 책의 저자는 내가 중소기업 사장님께 받았던 조언들을 배경과 예를 들어 짧게 풀어서 설명해준다. 물론 설명해주는 방식이 오롯이 조언의 깊이만큼 합리적이지는 않을 때도 종종 있다. 하지만 귀에 들어오기 쉽게 풀어주는 저자의 글은 읽는 독자로 하여금 여러번 (안이하게 세상을 바라보던) 생각을 곱씹게 도와준다.

 

읽었으면 하는 독자들

나에게도 취업을 준비하(긴 해야 하는데 이리저리 방황하는)는 사촌이 있고 동생들이 있다. 나는 그런 친구들에게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었다. 그 나이 때, 앞으로 나아가는 인생의 발걸음 한 두보 앞에서 벌어질 일에 대한 조언을 가득 담고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물론 나와 같이 여전히 생각이 어린 친구들에게도 이 책은 스스로를 질책하고 반성할 때, 가볍게 읽기에는 좋은 책이다.

 

인상깊은 구절

  • 여러사람이 한 목소리를 낼 땐 그만한 이유가 있다.
  • 사회적 성공은 책임의식과 인간의 존업성에 대한 깨달음에서 오는 경우가 더 많다. 사회에서 받은 상처라던가 고난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 그 시도가 아무리 서툴러도 가만히 앉아 슬퍼하거나 분노하는 것보다는 낫다.
  • 지혜가 결핍된 호인은 나약하고 무능한 사람의 또 다른 이름일 뿐이다.
  • 강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곧 그런 사람들에게 대응하는 방법을 깨우친다는 뜻이다.
  • 자신의 나약함, 부족함,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교육을 통해 자신을 개선하는 것, 그 것이 바로 교육이 가진 최고의 선량함이다.

 

Published in 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