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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타이탄의 도구들 – 내일을 위한 작은 습관들의 모음

한 줄평

목표 달성 의지에 대한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던 (쉽기에 따라 해볼 수 있는 작은) 습관을 한데 모은 책. 하지만 습관이기에 꾸준하게 할 자신이 없다면 볼 필요도 없다.

서평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는 좋아하지 않는다. 같은목표를 가지고 있던 다수 속에서 살아남은 이의 방법이 마치 절대적인 성공 방법인 것처럼 포장하는 생존자 편향에 근거한 책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다양한 곳에서 자신의 목적을 사람들의 “습관”을 다루고 있다는 부분이었다.

습관은 Small Step으로 큰 동기부여 없이 시작하기 쉬우며 성과를 보기도 쉬운 행동이다. 영국에 있을 때 Daily Ritual과 Power of Habit이란 책을 읽었을 정도로 습관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게다가 원서 자체의 평도 아마존(Amazon)이나 굿리즈(GoodReads) 에서 좋았고 저자인 팀 페리스(Timothy Ferriss) 역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생존자 편향을 극복한 케이스라고 생각이 되어 읽게 되었다.

저자는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할 수 있는 부분들(예: 이불 개기)부터 시작해서 건강 관리 및 의사결정에 대한 습관까지 다양한 범주의 습관들을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특히 명상에 대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스티브 잡스를 비롯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명상을 즐겨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최근까지 명상의 효과에 대해 불신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 우연히 명상 수업에 참석하게 되면서 필자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가장 기본적인 호흡을 기점으로 정신을 오롯이 하나에 집중하고 외부의 자극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차리는 과정은 (아직 큰 효과를 체감하지는 못했지만)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명상의 효과를 깨닫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으니 조금 더 꾸준히(!) 해보고 다시 그 효과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겠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책이 워낙 다양한 범주의 내용을 다루다 보니 뒤로 보다 보면 정확한 행동 가이드보다는 삶의 신조(Credo)에 가까운 조언이 많았다. 원서는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는데 원서를 한 번 찾아보도록 해야겠다.

그외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문구를 정리해보았다.

  • 내가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한다.
  • 최종 완성된 작품은 초안을 잘 다듬어야 한다.
  • 창의력은 창의적 해석력이고 독창성은 독창적 해석력이다.
  • 매일 아이디어를 써내려 가라다.
  • 개인이라면 3-5명정도 반대편에 서서 나의 가장 소중한 신념과 철학을 처절하게 부숴줄 팀이 필요하다.
  • 우리가 실행하는 것은 좌절감 때문이 아니다 조급함 때문이다
  • 드라마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심플하지만 단단한 루틴과 습관을 계속해나가야 합니다.
  • 의문은 삶의 수준을 결정하고 질문은 삶 자체를 바꾼다.
  • 매단계를 거칠 때마다 궤도를 벗어나지 않기 위해 작은 결심들을 하고 또하는 결심들을 하고 또 하는 것보다는 단 하나의 결단을 유지하는 것이 쉽습니다.
  • 대담한 목표를 가진 사람일수록 디테일에 강하다
  • 무슨 답을 하는지보다는 무슨 질문을 하는지를 통해 사람을 판단하라.

결론

이런 종류의 자기계발서는 정말 실행이 없이는 쓸모없는 책이 될 수 있다. 이전에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데 자기계발 책을 읽고도 대부분의 사람이 변하지 않는 이유는 읽는 것 자체로 만족하는 잘못된 태도 때문이라고 한다. 분명 앎과 실행하는 것은 명백히 다른데도 말이다. 무엇을 행동으로 당장 옮길 수 있고(필자의 경우는 명상부터!) 옮겨야 하는지 고민하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