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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금융의 모험: “가장 인간스러운”

“세상에서 가장 지적이고 우아한 하버드 경제 수업” 표제가 마음에 들어 구매한 책.

일반적드로 우리나라는 자산 비중에서 부동산을 높게 가져가고 금융 자산에 기반해서 자산을 증식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을 많이 갖고 있는 편이다.  자연스럽게 금융 지식도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보니 금융 지식에 대한 제고의 필요성이 자주 언급된 되기도 했었다.

 필자 역시 IMF라는 거대한 경제위기를 겪어본 세대이기도 하고 최근에는 To Big To Fail과 Big Short이라는 2008년 경제위기 관련 영화를 봐서 그런지 어느 정도는 금융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은 금융을 어떻게 “우아하게” 설명할지 매우 궁금하였다.

인문학의 눈으로 되살려낸 금융의 공정함과 우아함

이 책의 논평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인문학”이다. 저자는 다양한 우화를 통해서 금융을 구조적으로 나눠볼 수 있는 여지를 지속적으로 제시한다. 다시 말해서 금융의 동력이라고 볼 수 있는 인간의 욕망은 금융 자본주의 이전에도 존재한 것임을 우화를 통해서 설명한다.

결국 금융은 욕망을 가진 인간의 본능을 가장 여실히 잘 보여주는 산물이라는 것이다.

그 예로 결혼을 인수합병의 사례로, 레버리지를 기회를 극대화하고 싶은 방법의 하나로 인문학에서 어떻게 쉽게 찾아볼 수 있는지 그 예를 제시한다.  그리고 예시로 들은 작품의 스펙트럼은 성경부터 시작해서 오만과 편견과 같은 작품도 있었고 나아가서 GM과 피셔보디와 같은 꽤 최근의 사례까지 매우 넓었다.

 다시 말해서 금융 자체는 인간의 욕망을 잘 보여주는 자본주의의 산물일뿐 금융 그 자체가 악할수 밖에 없는 산물은 아니라는 것을 우화를 통해 저자는 설명해주는 듯하였다.

읽고 나서 보니

개인적으로 필자가 생각할 때 금융을 대중들이 부정적으로 보는 주된 이유는 결국 “실물”이 아닌 부분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실물은 어느정도 규모의 제한이 있는데 반해 금융은 그 제한의 폭이 없이 성장할 수 있고 그 결과 2008년 금융위기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제한의 폭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최근에 “메이커스 앤드 테이커스”를 비롯하여 관련된 책을 구매하였는데 읽으면 건강한 금융자본주의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조금은 더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