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밀레니얼 이코노미, 나의 미래를 다룰 방법에 대하여

작년 하반기부터 밀레니엄 세대의 소비력이 증대됨에 따라서 밀레니얼이 회사의 주요 대상층이 되어 가고 있다. 그래서 밀레니얼과 관련된 책을 지속해서 찾아 읽고 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시중의 많은 책이 기존 상황을 요약하되 정성적으로 변화를 설명하는 데 그쳤다면 이 책은 철저하게 정량적인 측면을 두고 설명하고 있어 책을 읽게 되었다. 특히 두 명의 저자가 대담을 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느 정도는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은 밀레니얼의 일자리 부족 현상, 이후 산업의 구조 개편 방향, 소비 트렌드, 재테크, 마지막으로 부동산 예측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실상 밀레니엄 세대로서 맞닥뜨리게 될, 그리고 삶을 영위하는데 중요한 축들을 모두 말하고 있어서 읽으면서 과연 내 생각과는 어느 정도 일치하고, 이후에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을지 초점을 두고 읽었다.

저자는 세대교체의 구조적인 원인으로서 정년에 대한 언급을 하였다. 많은 취준생을 만나면 대부분 구체적이지 않은 고민을 바탕으로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 적도 많았고 실제 대담을 들어보면 적절히 발만 담가보고 아니면 그만 두자라는 마음가짐도 느꼈던 지라 한 편으로는 개인의 역량 부족으로 인한 취업 지연이 상당하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저자는 전 사회적으로 ‘정년 연장’이 가지고 온 장단점을 재조명한다. 사회 안전망으로서 국민연금의 고갈을 지연시키기 위해서 정년 연장은 필요하였지만 세대교체를 늦게 가지고 온 부정적인 영향 역시 간과할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봉 차가 매우 크고 중소기업의 경우 다 그렇진 않아도 노동자의 권리가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 많다는 인식이 팽배하다보니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정년 연장’이 된 직장을 노리고 이렇게 정년 연장은 결국 청년들에게 악수로 작용하였다고 저자는 말한다. 앞서 언급한 치밀하지 않은 취업전략도 문제라고 생각하였지만, 이렇게 구조적인 요인에 대해서 듣고 나니 구조적인 요인이 취업 시장의 난이도를 높였고 이는 결국 갈급한 청년들의 준비 부족을 가지고 왔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다가 신선하게 다가왔던 부분은 일자리 창출이었다. 일자리 창출은 대체로 5년 이하의 새로운 기업들이 많이 기여한다는 부분이었다. 이래서 국가가 창업을 장려하지 않나 싶었다. 하지만 이러한 창업도 수성하는데  실패하면 결국 아무 의미가 없다. 따라서 창업을 유지하기 위해서 비즈니스 모델 및 금융에 대한 지식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선순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게 되었다. 그렇게 될 때, 이후 AI에 의한 자동화 시대가 열려서 반복적인 노 동인력들이 일자리를 잃는 상황에서 풍부한 비반복적인 지식노동을 한 인력을 통해 성장이 유지되리라 생각된다. 창업과 같은 경영관리업은 비반복적인 지식 노동으로서 AI에 의해 자동화되기에는 예측 가능한 패턴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 부분은 두 저자의 생각이 다른 부분이 꽤 많아서 그런지 흥미롭게 있었다. 특히 저자는 부동산 시장에 소박하게라도 밀레니엄 세대가 진입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 부분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과거보다 개인이 필요로 하는 공간이 넓어진 상황에서 소박한 진입은 투자로 이해를 하였는데 이것이 맞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오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우선은 그래서 우선 투자는 일찍 해야 한다(?)로 이해하고 넘어갔다. 이외에도 개인연금, 퇴직연금, 개인종합자산계좌 등의 상품 등에 대한 설명, 해외 투자의 중요성 등은 꽤 도움이 되었다.

최근에 책을 읽다 보면 너무 마지막 페이지를 보기 위해 마냥 달리는 듯하여 마음이 불편했던지라 이번 책을 읽으면서는 적더라도 메모를 하고, 내 생각을 남기면서 읽어보았다. 그래서 그런지 책에서 얻는(남는) 정보가 더 많았기도 했고 더욱 숲을 동시에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각설하고 과거와는 너무나도 다른 환경에 처한 밀레니얼 세대에게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해주는 이 책은 이후에도 다시 한번 읽어볼 듯하다. 아무래도 여기서 다루는 문제 하나하나가 상당히 영향력이 있는 부분들이고 단기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들이기 아니기 때문에 종종 사회의 구조와 변화의 여파를 인지하기 위해서 옆에 놓고 보면 좋은 책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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