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대한민국 부동산 지난 10년 앞으로 10년

독립하기 전에는 부동산에 크게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결혼 후 바뀌었다. 함께 살고 싶은 집이 필요했다. 그런데 살고 싶은 집은 하염없이 비쌌다. 정확하게 말하면 연소득과 비교할 때 갭이 너무 컸다. 다시 말해서 레버리지가 필요하였다.

그리고 오래 살기 위한 경제적 준비도 필요하였다. 부모님도 그러했지만 한국에서는 특히 부동산은 주거보다는 투자였다. 나도 부동산 투자를 고려해야 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흐름을 짚어주는 책이다. 저자는 2010년 이후 정부가 시행한 부동산 정책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한다. 나와 같이 부동산을 모르는 이에게도 내용이 술술 읽힐 정도였다.

솔직히 정부대책이 나올 때마다 약보합을 말하는 사람밖에 보지 못했다. 이번 정부에 들어서도 그러했다. 부동산 시작은 약간의 변동(Fluctuation)만을 보여주었다. 그러다가 작년에는 부동산 시장이 역대 최고의 증가세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래서인지 다들 정부 정책은 별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채상욱 애널리스트는 이제 상승장은 끝난 듯하다고 한다. 대세와 다른 입장인 것이다. 책에서는 그는 정부가 연달아 내놓은 정책이 한데 모여 효과를 내는 시점이 왔다고 언급한다.

다시 말해서 실현 가능한 투자수익이 세금규정 개편으로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더욱 감소할 것이기 때문에 부동산의 상승세는 이제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대신에 저자는 대안으로서 REITs를 추천한다. 이는 간접투자 방식으로 운용수익을 배당으로 받는 형식이다. 앞서 언급한 직접투자로 발생하는 세금 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전체적으로 정부정책을 쉽게 설명해줘서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정부 정책은 효과가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가장 큰 이해관계자인 정부를 무시할 수는 없다. 저자의 생각이기도 했다.LTV부터 시작해서 지난 10년간의 역사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책은 드물었다. 재미있었고 REITs에 대해서 더 알아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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