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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차이, 시스템과 프로세스

연말이 되니, 그간 많이 보지 못했던 업계 동료들을 볼 자리가 많이 생긴다.  그리고 이러한 자리는 우리가 일하는 방식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곤 한다. 이직을 고민하는 생각이 서로 교차하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비교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워낙 다양한 관점을 고려해야 하는 의사결정일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시스템과 프로세스의 성숙도를 통해서 기업을 구분하고
Bongho Lee

Attention은 가중평균을 통해서 문맥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글의 시작은 DeeprETA라는 논문에서부터였다. DeeprETA는 Uber에서 사용하는 시간예측 알고리즘으로, Post Processing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즉 Uber의 경우 배차를 하고 Routing을 하는 시점에서 기본적인 예상시간을 계산한다. 이후에 실제 상황을 감안해서 보정을 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아키텍처 상에서 저자는 Feature간의 Interaction을 반영하기 위해 Linear Self Attention을 활용한다. 이 시점에서 나는 Linear Attention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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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관리를 할 때 단순반복업무를 사용해서는 안되는 이유 3가지

올해 개인적인 목표중에서는 기타로 연주할 수 있는(암기하지 못하더라도) 곡의 수를 늘리는 목표가 있었다. 어느정도는 도전적이기도 하지만 13곡 정도까지는 꾸준히 달려왔던 것같다. 그리고 얼마전 연간회고를 해보고 있던 상황에서 재미난 부분을 발견하였다. 기타 연습 자체에 쏟는 시간은 점차 줄어들고 있던 것이다. 육아까지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짧아지는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었지만, 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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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이 필요한 걸까? 새로운 경험이 필요할까?

12월 어느 추운날, 꾸준히 임장을 다녀야 한다는 생각에 문래동의 한 아파트를 보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나온지라, 바로 부동산에 가더라도 할 말이 없었다. 아니, 머리가 기민하게 회전할 것이라 기대되지 않았다. 그래서 스타벅스를 들러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따뜻한 뱅쇼에 몸을 녹이면서 얼마전 보았던 노트커버와 노트가 기억나, 크리스마스 선물로 나에게 선물할까.
Bongho Lee

이벤트스토밍, 사티어모델, 그리고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성

최근에 팀 내에서 이벤트 스토밍을 진행하였다. 이벤트 스토밍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지는 못하였지만, 이벤트스토밍을 경험한 주위 팀의 높은 만족도를 보고 진행 결정을 하였다. 이벤트 스토밍이란 이벤트(Event)와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의 합성어로 이벤트를 중심으로 시스템을 분석하는 것으로 보통 워크샵 형태로 진행이 된다. Source: Modeling your Domain with Event Storming workshop 4시간
Bongho Lee

두려움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고 분할정복과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어렸을 때, 여린 성격 때문에 툭하면 울었던 기억이 났다. 많이 우는 아이는 울보 또는 찡찡이라고 놀림받곤 하는데 나도 예외는 아니었던 거같다. 아래이미지는 꾸러기 수비대의 막내인 찡찡이로 평소 전투력은 제로지만, 울 때 발사되는 초 필살기 울음포 찡찡 광선은 매우 강력한 무기로 나온다.(...) Source: 나무위키 여튼 마음이 여린탓에 두려움도 많았는데, 이런 두려움은
Bongho Lee

(임장시) 상황을 봐가며 상대방을 자극하지 않는 질문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 메모를 보다 적극적으로 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삶속에서 업무에 관련된 메모를 규칙적으로 작성하려고 노력한다. 이 노력의 일환으로 기존에 알더라도 완전히 아는게 아니면 적극적으로 한 번 더 살펴보곤 한다. 이번주는 베이즈 통계였다. 베이즈 정리를 이전의 경험과 현재의 증거를 토대로 어떤 사건의 확률을 추론하는 방식으로 주관적인 믿음에서 시작하되, 데이터(경험)를 확보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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