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구성원이 투자한 시간을 위해 가장 좋은 의사결정을 해야할 의무가 있다.
"리더의 자기 암시법'이란 책을 쓴 데이비드 슈워츠 교수는 성직자를 예로 들면서 자신의 일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이 얼마나 업무 만족도에 있어 중요한지, 그 선순환의 결과로 동기부여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언급한 바 있다.
자신의 일이 옳다는 것을 마음 깊이 믿으면 의욕이나 정신적인 일 체감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따라서 자신의 일이 대단히 중요하고 또 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성직자나 정치가, 의사, 기업 인은 항상 의욕이 넘쳐흐른다.
초기 스타트업을 보면 종종 리더가 교주와 같은 모습을 팀원을 강하게 주도할 때가 있는데, 어떻게 보면 위의 내용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멀리 있지만, 비전이 달성되기 위한 첫 주춧돌을 세우고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믿음이 없다면 하루하루가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게 주춧돌이 잘 놓여서 회사가 굴러가게 된다고 하면 이제 새로운 고난이 시작된다. 시스템이 갖춰지고 부서가 분화되기 시작하면 다들 자신의 부서 단위로 생각의 범위가 집중되게 되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이해타산을 따지게 된다. 계산적이 된다는 것이다.
안그래도 점차 노동자본이 금융자본에 비해 약해지면서 노동으로 인한 동기부여를 찾기 어려워하는 시대가 되는 요즈음, 계산적인 상황에서는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회사에 이해타산의 잣대를 들이밀게 된다. "레버리지"의 저자 롭 무어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면서 투자된 시간대비 최고의 보상을 받을 수 없다면 레버리지를 활용하라고 언급하였다. 아주 적절한 상황이고 대다수의 직장인이 이러한 생각을 갖고 일을 한다.
끊임없이 자신에게 '이 일이 투자된 시간 대비 최고의 보상을 주는가?'라고 물어보라. 이 간단한 질문으로 당신이 시간을 잘 사용하고 있는지, 올바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지, 최대의 레버리지를 얻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다. 모든 방면에서 반복적이고, 지속적이 고, 기계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방법이다.
결국 자신의 일에 대한 믿음을 가질 때 최대의 성과가 발휘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다른 일을 하는 것이 낫다라는 이야기로 정리해볼 수 있다. 이렇게 구성원이 매순간 느낄 수 있도록 일해야 하는 것이 리더의 책임이다.
리더의 책임은 크게 미래전략, 주기적인 일상업무, 그리고 말그대로 불난 집에 불을 끄는 것과 같은 돌발성 업무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주기적인 일상업무 자체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면 미래 전략이나, 돌발성 업무는 생각해볼 수도 없다.
따라서 리더의 적절한 책임과 책임을 구성하는 의사결정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최근에 읽은 "가장 좋은 의사결정을 하는 5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통해서 의사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 최종 결과는 무엇인가?
- 나의 핵심 의무는 무엇인가?
- 현실 세계에서 실효성 있는 것은 무엇인가?
- 우리는 누구인가?
- 내가 감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보면 이 일상적일 질문이 결합되면, 의사결정에 대한 철학으로 구성이 되고, 그 결정은 질문에서 살필 수 있듯이, 과업과 사람의 관점을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균형감 있게 구성원에게 다가갈 수 있디.
그리고 이 내용을 잘 전달해야 한다. 리더의 커뮤니케이션에 방식에 대해서 저명한 커뮤니케이션 구루, 카민 갤로는 HBR의 "정상에 오른 리더들의 커뮤니케이션 저략"을 통해서 다음과 같이 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 짧게, 비유를 들어, 의미를 부여하고 반복하라
리더는 과거의 의사결정만 생각한다면 정말로 제너럴리스트일 수 있지만, 기술을 알면서 구성원을 성장시킬 수 있는 의무도 갖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정말로 스페셜리스트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근래 정말 많이 드는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