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감사를 정말 잘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5년 전쯤에 직장인이 "넵"을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이른바 "넵"병이라고 불리는 현상을 정리한 글이 한동안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 워낙 여기저기 공유되었던 탓에 주위 사람으로부터 여러번 들었던 것 같다. ( 그 글은 여기서 볼 수 있다. ) 얼마 전 회사 동료와 리더가 조심해야 하는 표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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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5년 전쯤에 직장인이 "넵"을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이른바 "넵"병이라고 불리는 현상을 정리한 글이 한동안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 워낙 여기저기 공유되었던 탓에 주위 사람으로부터 여러번 들었던 것 같다. ( 그 글은 여기서 볼 수 있다. ) 얼마 전 회사 동료와 리더가 조심해야 하는 표현에
Data
오늘도습관처럼 개인블로그를 접속하였다. 그리고 블로그가 초기화된 것을 확인했다. 원인은 찾았지만, 다행스럽게 이미 백업스크립트를 운용중이었던지라, 최근 7일간 백업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아서 복구를 진행하려고 하였다. 그런데 복구가 되지 않았다. 데이터베이스는 매일 덤프를 받고 있었는데, 덤프된 파일의 용량이 Zero Byte인 것이다. 즉 제대로 되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과거 데이터까지 확인을 해보았더니
Life
공항 근처 호텔을 나와 비자림과 다랑쉬 오름을 다녀온 직후 땀에 젖은 몸을 이끌고 도착한 곳은 해녀의 부엌이었다. 오래된 건물 한켠에 붙어 있는 간판을 찾지 못해 지나치기도 했다. 하지만 지도를 봐도 저기 밖에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공대생의 촉 덕분에 빠르게 찾을 수 있었다. 차를 건물 앞에 주차하고 나서 보니 바닥에 우묵가사리가
Business
한줄평 지식근로자로서, “조직”에서 평생을 일한다면(일하고 싶다면) 읽어야 하는 책 서평 2015년으로 기억한다. 사무실에 덩그라니 홀로 앉아서 야근을 하고 있을 때였다.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업무를 바라보면서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었다. 끝내야 한다는 마음 하나만 부여잡고 말이다. 그 때 처음으로 마음 속에 하나의 질문이 떠올랐다. “어떻게 일하는 것이 잘하는 것일까?” 히로나카
Life
매일, 우리는 숨이 붙어 있는 한, 다양한 행위를 지속해 나간다. 감정적인 경우도 있고, 때론 이성적인 경우도 있다. 이러한 행위에 대해 요즘 드는 생각이 있다. 행위를 묘사하면서 현재시제를 쓸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대신 현재완료를 쓰는 것이 더 바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매 순간 우리의 감정에 확신을 실어주기 위해 매 순간 밀려들어
Life
시간도 양과 질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시간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결정이 되기 때문이다. 뭐 그리 잘 보낸 437일은 아니었지만 이제 영국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인간이기 때문에 아쉬움도, 그리고 뿌듯함도 공존했던 시간이었다. 학교와 회사까지 정말 정해진 루트에 맞춰진 삶을 살아서 처음 과감하게 나름의 갭이어(Gap Year)를 가질 수
Life
우리는 누구나 자신을 이해해주고 공감하는 이를 만나면 자연스레 호감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공감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단어의미 그대로 공감하기 위해서는 특정상황을 공유하고 거기서 비롯되는 감정을 동일하게 느껴야 한다. 다시 말해서 교감의 사전단계로 특정 관심사를 공유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이는 인내를 요구한다. 공돌이 출신인 나로서는 초기 아내와 연애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