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8.5/10, 숫자에 약한 사람들을 위한 통계학 수업

한 줄평

  • 통계에 대한 하나의 에세이를 읽는 것 같은 좋은 책

책을 되짚어 보기 위한 질문들

책에 대해 가장 좋았던 부분들

  • 원서 기준 “통계의 아름다움” 타이틀이 마음에 들었다. 번안한 제목은 아무래도 독서층을 노리고 한 것 같으나, 통계를 전공했고 데이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있어 가벼운 주제부터 검정, 베이즈 등의 주제까지 너무나도 재미있게 다루고 있었다.

책에 대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

  • 수식을 최대한 자제하려다보니 말이 길어지고 말이 길어지다보니 자연스레 번안한 글도 길어지게 되어서 이해를 종종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물론 번역의 질이 좋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비슷한 부류의 책이 기억난다면?

  • “논쟁거리로 배우는 통계학 “을 비롯해서 “틀리지 않는 법” 등 이야기 중심의 통계학 입문서들이 기억에 났다.

가장 기억나는 문구는?

-“상대위험도만 제공하고 절대위험도는 제공하지 말라” (p.390) 이었다. 저 문구는 미디어의 관행에 대한 이야기로서, 절대위험도, 상대위험도 모두 제공해야 한다. 굳이 저 문구가 기억난 이유는 업무를 하다보면 비율을 상당히 많이 접한다. 그만큼 숨길 수 있고, 뽐낼수 있는 수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치를 볼 때 항상 조심해야 한다. 통계 역시 그런 것이다. 적절히 숨길 수 있다. 그래서 때론 거짓말하기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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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Amazon에 가서 Personal Knowledge Managment에 관한 책을 사려고 했다. Sketch Your Mind라는 책이었는데, 그 때 이 책 “Reshuffle”을 발견하였다. AI가 어떻게 Knowledge Economy를 흔들 것가? 라는 부제를 훑어보면서 저자가 쓴 다른 책을 보게 되었는데 거기에 내가 좋아했던 책을쓴 저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구매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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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올라운드투자, 누군가의 투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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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운드 투자”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는,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생각이 났다. “올라운드”라는 표현을 오랜만에 들어본 까닭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고른 것은 저자가 그간 보여준 컨텐츠에 대한 신뢰가 있던 까닭이었다. 컨텐츠를 다양하게 보는 편이지만 깊이가 아주 있지는 않았다. 여기서 깊이라 함은 기존 전문적인 정량적 분석의 내용의 수준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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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놓치고 있던 미래, 먼저 온 미래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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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작가의 책은, 유학시절 읽고 처음이었다. 유학시절 "한국이 싫어서"라는 책은 동기부여가 상당히 되는 책이었다. 한국을 떠나 새로운 정채성을 학생으로서 Build up 해나가고 있던 상황에서 이 책은 제목부터 꽤 솔깃하였다. 물론 결말이 기억날 정도로 인상깊은 책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장강명 작가의 책은 더 이상 읽지 않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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