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조직]커뮤니케이션에서 반드시 들어가야할 것 - Why
사이먼 시넥의 "Start with Why"이라는 책이 있다. 국문으로는 "난 왜 이 일을 하는가"로 번역이 되기도 하였고 Youtube에서도 상당히 인기가 많았던 영상 컨텐츠로 다뤄진 바 있다. 내용은 매우 심플하다. 제목이 의미하는 바가 핵심이다.
조지프 캠벨이라는 종교학자가 있다.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이라는 유명한 책의 저자로 이 책은 영웅신화가 삶의 본질에서 볼 때 어떠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지 서술하고 있는 책으로 유명하다. 스타워즈의 탄생에 영향을 미친 책으로 알려져있기도 하다.
이 두 권은 내가 리더로서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항상 고려하는 기본서적이다. 팀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는 이 책에 기반을 해서 최대한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설명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삶은 하나의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각자는 그 스토리에서 주인공이다. 물론 나이가 들면서 삶의 풍파에 지쳐 다소 소극적인 삶으로 변화할 수는 있지만, 어렸을 때를 기준으로 본다고 하면 가슴에 누구나 큰 꿈을 그리면서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삶의 마지막에 가서 자신이 살아온 순간을 정리해서 하나의 이야기로 볼 때 재미있어야 삶의 만족감이 높아진다고 생각하기에 항상 매 순간 자신의 삶의 선택을 할 때 나중에 보면 이 시점에 이 이야기가 재미있을까를 고민하고 스스로에게 납득이 될 때 비로소 동기부여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냥 우스갯소리로 이야기 한다기 보다는, 이런 맥락이 완전히 납득되었을 때 사람은 동기부여가 되고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동기부여가 충만하게 되어 완성된 이야기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신화라고 생각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스타워즈를 비롯한 많은 시나리오의 교과서로서 영웅의 라이프사이클이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맥락기 있는 스토리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뒷받침한다.
그래서 위에 언급한 두 개의 책을 바탕으로 맥락을 항상 중시하고 구성원의 삶 속에서 이 순간이 빛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매우 중요하다도 생각한다. 이런 설명을 안하면 여기서 오는 불안함은 House of Card처럼 아슬아슬하고 불안불안하게 쌓이다가, 맥락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다른 기회가 오게 되면 팀을 벗어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