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렇지 않더라도) 크게 생각해야 크게 이룬다.

(지금 그렇지 않더라도) 크게 생각해야 크게 이룬다.
Photo by Joshua Gresham / Unsplash

루틴을 만들기 위해서는, 목적 아래 정말 기계적으로 해야 하는 것같다. 아침 일찍 일어나야지 마음을 먹은지 오래 되었지만, 어느 순간 삐끗한 이후부터는 더 이상 일어나려고 하지 않는다. 아니 눈을 떠지는 순간, 나는 내 그럴 줄 알았다 하면서 다시금 잠을 청하고 만다. 마치 누군가 내 귀에 패배의식을 속삭이듯 말이다.

이런 느낌은, 긍정확언을 쓰려고 할 때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쓴다 한들 넌 안될꺼야“ 라는 소리가 저 멀리서 들리는 것같으니, 계획도 세우고 싶지 않아진다. 이렇게 삶을 반전시키는 큰 계획일 수록 Divide & Conquer는 필수임에도 말이다. 그래서 성공에 관한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이 바로 의식개조인것 같다.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실행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스스로를 작은 실행단위의 과제를 당연히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가정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러한 사람에게 그 작은 과제는“할 수 있다”가 아니라 “한 다” 정도의 수준의 과제일 것이다. 기존의 루틴을 바탕으로 하는 것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스스로를 속이고 이루고 싶은 상황에 대해서 계속 부르짖으며 말한다.

“리더의 자기 암시법”이라는 책을 쓴 리처드 슈와츠 교수는 성공하는 리더의 특성으로 “크게 생각할 수록 크게 이룬다“를 뽑은 적이 있다. 이 말이 와닿았지만, 실행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마음 속에 큰 생각에 대한 반감이 있다 보니 실행까지 가기 전에 이미 지치는 일이 다반사였던 것이다. 아마도 그래서 저자는 ”자기 암시“라는 말을 쓴게 아닌가 싶다.

토요일, 한 주를 복기하는 앞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를 곰곰히 생각해보다, 생각을 따라 기록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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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올라운드투자, 누군가의 투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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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운드 투자”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는,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생각이 났다. “올라운드”라는 표현을 오랜만에 들어본 까닭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고른 것은 저자가 그간 보여준 컨텐츠에 대한 신뢰가 있던 까닭이었다. 컨텐츠를 다양하게 보는 편이지만 깊이가 아주 있지는 않았다. 여기서 깊이라 함은 기존 전문적인 정량적 분석의 내용의 수준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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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놓치고 있던 미래, 먼저 온 미래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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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작가의 책은, 유학시절 읽고 처음이었다. 유학시절 "한국이 싫어서"라는 책은 동기부여가 상당히 되는 책이었다. 한국을 떠나 새로운 정채성을 학생으로서 Build up 해나가고 있던 상황에서 이 책은 제목부터 꽤 솔깃하였다. 물론 결말이 기억날 정도로 인상깊은 책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장강명 작가의 책은 더 이상 읽지 않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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