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S 기반 인과추론 시 오차항 관련 체크 필요 가정

OLS 기반 인과추론 시 오차항 관련 체크 필요 가정
Photo by Markus Spiske / Unsplash

배경

  • 아래 글을 DANBI에서 보다가 더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OLS를 떠받치는 몇 개의 기둥이 있는데 그중 실용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일치성(consistency)다. 쉽게 말해서 OLS를 통해 도출된 추정량이 있을 때 샘플사이즈가 커지면서 이 값이 참 값으로 접근한다는 것이다. 일치성이 충족되면 우리는 적당하게 큰 표본에 대해서 추정치가 좋은 속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일치성을 만족시키는 조건은 무엇인가? 수학적인 정의를 풀어 말하면, 회귀분석의 독립변수 혹은 regressor가 에러와 상관성이 없어야 한다. 이 조건이 깨지만 일치성이 깨진다. 일치성이 결여된 추정량은 쓰임새가 몹시 제한적이다. 그림에서 보듯이 오차항은 말 그대로 우연한 오차로서 종속변수 혹은 regressand에 영향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주요 가정들

  • 오차항의 정규성 검정:
    Q-Q 플롯과 Kolmogorov-Smirnov 검정을 통해 오차항이 정규분포를 따르는지 시각화하고 검정합니다. p-value가 0.05보다 크면 정규성을 따르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 오차항의 독립성 검정:
    Durbin-Watson 검정을 통해 오차항 간의 자기상관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값이 2에 가까울수록 자기상관이 없음을 나타냅니다.

  • 다중공선성 문제 확인:
    Variance Inflation Factor(VIF)를 계산하여 다중공선성 문제를 확인합니다. VIF 값이 5를 넘으면 다중공선성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주요 가정

  • 오차항의 독립성 (No Endogeneity):
    • 오차항과 설명 변수 사이에 상관관계가 없어야 합니다.
    • 즉, 설명 변수는 오차항과 독립적이어야 인과관계를 정확히 추정할 수 있습니다
    • . 오차항에 설명 변수가 포함되거나 상관관계가 있다면, 설명 변수의 계수 추정치가 편향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내생성(endogeneity)**이라고 합니다.
      • 오차항과 설명 변수 사이의 상관계수를 계산하여 내생성 문제를 확인합니다. 상관계수가 0에 가까워야 설명 변수와 오차항이 독립적입니다.
    • 해결책으로는 도구변수(Instrumental Variables) 방법이 있습니다.
  • 오차항의 등분산성 (Homoscedasticity):
    • 오차항의 분산이 모든 설명 변수에 걸쳐 일정해야 합니다.
    • 만약 이 가정이 위배되면 이분산성(heteroscedasticity)이 발생하게 되며, 회귀계수의 표준 오차 추정이 왜곡되어 결과의 신뢰성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 이를 검정하기 위해 Breusch-Pagan 검정이나 White 검정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Breusch-Pagan 검정을 사용하여 오차항의 분산이 일정한지 확인합니다. p-value가 0.05보다 크면 등분산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오차항의 정규성 (Normality of Residuals):
    • 회귀분석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추정하려면, 오차항이 정규분포를 따른다는 가정이 필요합니다.
    • 이 가정이 만족되지 않으면 회귀계수의 t-통계량과 p-value의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Q-Q 플롯과 Kolmogorov-Smirnov 검정을 통해 오차항이 정규분포를 따르는지 시각화하고 검정합니다. p-value가 0.05보다 크면 정규성을 따르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 오차항의 독립성 (Independence of Residuals):
    • 오차항들이 서로 독립적이어야 합니다. 즉, 오차항 간의 자기상관(autocorrelation)이 없어야 합니다.
    • 특히, 시간 데이터(시계열 데이터)의 경우 자기상관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Durbin-Watson 검정이 자주 사용됩니다.
    • Durbin-Watson 검정을 통해 오차항 간의 자기상관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값이 2에 가까울수록 자기상관이 없음을 나타냅니다.
  • 모형의 적합성 (Model Specification):
    • 오차항과 관련된 중요한 변수를 모형에 누락하지 않아야 합니다.
    • 중요한 설명 변수를 제외하거나 잘못된 형태로 포함하면, **누락변수편향(Omitted Variable Bias)**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로 인해 인과관계 추정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

코드

import numpy as np
import pandas as pd
import statsmodels.api as sm
import matplotlib.pyplot as plt
import seaborn as sns
from statsmodels.stats.outliers_influence import variance_inflation_factor
from scipy import stats

# 샘플 데이터 생성
np.random.seed(42)
n = 100
X = np.random.normal(0, 1, n)
X2 = X**2  # 비선형성 예시
epsilon = np.random.normal(0, 1, n)
Y = 2 * X + 3 * X2 + epsilon

# DataFrame에 저장
df = pd.DataFrame({'X': X, 'X2': X2, 'Y': Y})

# 독립 변수에 상수항 추가
X = sm.add_constant(df[['X', 'X2']])

# OLS 회귀 모델 적합
model = sm.OLS(df['Y'], X)
results = model.fit()

# 회귀 결과 출력
print(results.summary())

# 1. 오차항의 독립성 (내생성 문제)
# 오차항과 설명 변수 간의 상관관계 확인
residuals = results.resid
corr_X_resid = np.corrcoef(df['X'], residuals)[0, 1]
print(f"오차항과 X 변수 간의 상관계수: {corr_X_resid}")

# 2. 오차항의 등분산성 검정: Breusch-Pagan Test
from statsmodels.stats.diagnostic import het_breuschpagan

bp_test = het_breuschpagan(residuals, X)
labels = ['Lagrange multiplier statistic', 'p-value', 'f-value', 'f p-value']
print(dict(zip(labels, bp_test)))

# 3. 오차항의 정규성 검정: Q-Q Plot
sm.qqplot(residuals, line='45')
plt.title('Q-Q Plot of Residuals')
plt.show()

# Kolmogorov-Smirnov 검정
ks_stat, ks_p_value = stats.kstest(residuals, 'norm')
print(f"Kolmogorov-Smirnov test p-value: {ks_p_value}")

# 4. 오차항의 독립성 검정: Durbin-Watson Test
from statsmodels.stats.stattools import durbin_watson

dw_stat = durbin_watson(residuals)
print(f"Durbin-Watson statistic: {dw_stat}")

# 5. 다중공선성 문제 확인: Variance Inflation Factor (VIF)
vif = pd.DataFrame()
vif["VIF Factor"] = [variance_inflation_factor(X.values, i) for i in range(X.shape[1])]
vif["features"] = X.columns
print(vif)


800

Read more

내가 놓치고 있던 미래, 먼저 온 미래를 읽고

내가 놓치고 있던 미래, 먼저 온 미래를 읽고

장강명 작가의 책은, 유학시절 읽고 처음이었다. 유학시절 "한국이 싫어서"라는 책은 동기부여가 상당히 되는 책이었다. 한국을 떠나 새로운 정채성을 학생으로서 Build up 해나가고 있던 상황에서 이 책은 제목부터 꽤 솔깃하였다. 물론 결말이 기억날 정도로 인상깊은 책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장강명 작가의 책은 더 이상 읽지 않던

By Bongho, Lee
고객 경험이란 무엇일까?

고객 경험이란 무엇일까?

고객경험이란 무엇일까? 1. 과거 어느 대형 프로젝트에서 있던 일이다. 신사업을 위해서 예측 모델 값을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데이터도 없고,어느정도의 정확도를 제공해야 하는지 답이 없었다. 점추정을 할 것인가? 구간 추정을 할 것인가를 가지고 논의중이었다. Product Manager 줄기차게 고객경험을 내세우며 점추정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근거는 오롯이 "고객 경험"이었다.

By Bongho, Lee
수요예측, 수정구슬이 아닌 목표를 향한 냉정한 나침반

수요예측, 수정구슬이 아닌 목표를 향한 냉정한 나침반

수요예측의 정의와 비즈니스에서의 중요성 기업의 성장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수요예측(Demand Forecasting)**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많은 경영진들이 수요예측을 미래 판매량을 정확히 맞히는 '예언'으로 기대하지만, 이는 수요예측의 본질을 오해하는 것이다. 수요예측의 진짜 의미: 미래를 점치는 수정구슬이 아니라, 우리가 도달해야 할 '목표'를

By Bongho,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