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 vs OKR, 무엇이 다른 것일까?

“K”의 의미

KPI는 “Key Performance Indicator”의 약자이고, OKR은 (Objective and Key Result)으의 약자로 둘다 “Key”라는 단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KPI는 정말 중요하게 해야 하는 것을 선별한 결과물이라고 본다면, OKR은 이렇게 중요한 것들에 집중하고 낮은 우선순위의 업무를 제외하도록 강제하기 위한 하나의 시스템이라고 간주할 수 있습니다.

일상업무와 OKR의 차이점

일상업무와 OKR의 차이 역시 “Key”부터 시작됩니다. “Key Result”, 다시 말해서 목표(Goal)의 차이가 일상업무와 OKR을 가르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점심을 먹는 것은 OKR이 될 수 없습니다. 이런 OKR은 업무에 따라 그 중요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즉 모든 업무에 OKR가 동일한 가중치츨 두고 존재할 수 없습니다. 프로덕트 스쿼드의 경우 일상업무보다는 OKR에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만, 회계팀은 OKR보다는 일상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OKR은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져야 합니다.

OKR을 잘 수립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가장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합니다. 동시에 이 부분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기존에 보여주던 추세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에 그 “다른 부분”에서 수치가 흔들릴 경우 우리는 해당 부분을 또 하나의 OKR로 지정해서 안정적으로 수치가 원복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예시

장거리 도로 여행을 떠난다고 예시를 들어봅시다. 그 때 우리는 전략, OKR, 그리고 KPI 관점에서 필요한 요소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먼저, 도착지를 결정하는 것은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있는 지점과, 도착지간의 간격을 파악하고, 여기에 가기까지 우리가 관측하고, 인지해야 하는 주요 요소들을 관리하는 것을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OKR은 GPS와 같은 존재입니다. 우리가 지속해서 여정에서 맞는 길로 가고 있는지를 판단하고 수정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때 OKR은 도착지를 결정하거나, 전략을 수립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계기판을 통해 주요 KPI들이 잘 굴러가고 있는지를 볼 수있습니다. 이때 계기판은 대시보드(Dashboard)로서 도착지에 잘 가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OKR vs KPI

KPI를 통해서 우리는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선별합니다. 그리고 KPI의 수치 추세가 이상적인 목표를 지속가능하게 가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OKR로 정리하고 노력한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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