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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밑줄을 긋기 전 고민해야 하는 것
학교를 다닐 때 밑줄을 많이 친 것은 열심히 공부한 흔적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항상 열심히 그었다. 공부를 한 것을 티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물론 줄을 그은 만큼 나는 성적이 어느 정도는 잘 나오는 것같았다. 물론 두어번 그을 때나 성적이 올랐지, 세번 네번 그을 때는 공부를 한다기 보다는 줄 긋는 것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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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다닐 때 밑줄을 많이 친 것은 열심히 공부한 흔적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항상 열심히 그었다. 공부를 한 것을 티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물론 줄을 그은 만큼 나는 성적이 어느 정도는 잘 나오는 것같았다. 물론 두어번 그을 때나 성적이 올랐지, 세번 네번 그을 때는 공부를 한다기 보다는 줄 긋는 것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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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시작해서 정말 많은 책을 읽었던 것같다. 연단위 100권 이상을 읽었으니 아마 대한민국 연평균 독서량의 100명분을 혼자 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책을 읽다보면, 어느 시점부터인가 모든 책이 다 비슷한 내용을 언급하는 것같아 흥미는 떨어지고 스킵하며 읽는 속도는 점차 빨라지기 시작한다. 언틋 보면 속독같이 보여서 대단해보일 때도 있지만, 책에서 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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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 관련 유명한 실험으로 고릴라실험이 있다. 심리학자 다니엘 사이먼스(Daniel Simons)와 크리스토퍼 차브리스(Christopher Chabris)가 설계한 실험으로 피실험자는 사람들이 농구를 하는 장면을 관찰하면서 패스 횟수를 세야 하는 미션을 부여 받는다. 이 때 중간에 고릴라 복장을 한 사람이 지나간다. 실험이 종료된 이후, 피실험자에게 고릴라를 보았는지 물어본다. 이 때 절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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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보게 된 것은 우연이었습니다. 어떤 다른 것보다 독특한 리뷰가 시선을 붙잡았습니다. 이 책에 남겨져 있는 리뷰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최근에 읽은 자기계발서중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중략) 자기계발서 중에서 가장 좋았다는 표현에서 미루어 짐작해보면, 기타 다른 자기계발서와 비교를 하여 우위를 가렸을 때, 좋았다는 표현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좋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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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영어 원서가 읽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원서가 나의 삶에 도움이 되는 책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번역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책의 제목은 "The Almanack of Naval Ravikant"입니다. 부제는 꽤나 강렬합니다. "A Guide to Wealth and Happiness"입니다. 부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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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회사에서 경제지를 읽고 이야기하는 모임의 뒷풀이였다. 자신의 소개를 하다가 언틋 식물을 좋아해서 글을 쓴다고 하는 분이 있었다. 성격상 그냥 듣고 흘릴 수 없어 글을 찾아보았다. 검색을 해서 본 그 분의 글은 굉장히 인상깊었다. 식물에 이 정도 애정을 쏟을 수 있구나를 처음 느꼈다. 모든 학문은 극의에 도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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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에서 자신의 분야를 찾아내어 전문성을 쌓고(고), 그런 일을 오래하기 위해 놀이로 충전하며(플레이), 삶의 여정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때때로 지도를 펼쳐보는 시간(스톱)이 필요합니다 이 문장이 적어도 저에게는 이 책 "쿨하게 생존하라"의 핵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은 최근에 이 책을 쓴 김호작가님의 "왓두유원트"를 밀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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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내로부터 소개를 받게 되었다. 업무차 저자를 만나게 된 아내는, 저자의 일생이 굉장히 흥미롭다고 하면서 이 책을 추천해준 것이다. ”행복한 택배기사“라는 제목부터 풍겨지는 이 책은 저자가 본인의 삶에 대해서 풀어놓은 하나의 에세이와 같은 책이었다. 저자는 주재원 시절을 기점으로 자신의 삶을 담담함게 풀어놓는다. 압축적이기에 정제된 듯하면서도, 다시 정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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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리더로서 나는 격주로 1:1을 진행하는 편이었다. 그리고 그 때 가장 많이 언급한 말이 있었다. 법인은 하나의 법적인 인간라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으로서 비전, 미션으로 시작해서 지금의 하는 업무까지 하나의 거대한 스토리텔링을 한다는 관점으로 바라보라고 권한다. 결국 이 스토리를 이해하고 무대에 함께 설 수 있는 사람이 좋은 배우로서 살아남는다는 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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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제는 출처가 기억이 나지 않는 이야기가 있다. 한 일본 검사에 관한 이야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이는 두려움이 너무나도 많아 툭하면 울곤 하였다. 이를 사람들은 울보라며 놀리곤했다. 그 때 누군가 아이에게 말한다. 우는 것은 굉장한 재능이야. 미래를 알기 때문에 반응하는 거란다. 이 위로를 계기로, 검사는 빠르게 성장하여 일본 제일의 검사가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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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왜 이 책을 읽게 된지는 기억이 정확하게 나지 않는다. 데이터 업에 근무한 이래, 우리가 보는 데이터는 어떠한 분포의 산물일 뿐이고, 나머지가 불확실성으로 가려져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가 기억난다. 그 이후로 세상을 더 이해하고 싶었다. 이후에 잠시 아팠을 때는, 몸의 무수한 세포들이 각자의 확률분포 함수를 가지고 있을 텐데, 이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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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순전히 제목 때문이었다. 월급을 두 번 받는다니, 게다가 나와 비슷한 공대생이라니 저 사람은 어떻게 할 것인가? 하지만 내용을 훑어보고는 금새 덮어버리고 말았다. 기술적 분석이라니 말이다. 하지만 곧 책을 다시 펼쳐서 보기 시작하였다.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기술적 분석에 대한 내용이 펼쳐졌고, 머리 속에 내용이 들어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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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읽으려고 했을까? 사실 정확히 정리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회사의 상사 역시 이 책을 통해서 회고하고 있었고, 다른 누군가도 비슷한 행위를 하고 있었다. “노르웨이의 숲“ 작가 정도로 기억에 남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가지고 왜 이렇게 활용하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한 명도 아닌 두 명이 이 책을 동일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니 말이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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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Editorial이란 단어의 뜻을 다시 한 번 찾아보았던 것같다.Editorial은 Noun 또는 Adjective로서 활용된다. 그 중 Adjective로서 뜻은 다음과 같다. adjective: editorial 1. relating to the commissioning or preparing of material for publication. "the editorial team" * relating to the part of a newspaper or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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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내용을 옮긴 책의 특성상, 만연체가 곳곳에 보인 덕분에 오히려 핵심만 파악하고 빠르게 넘길 수 있었던 책으로 주말을 빌려 빠르게 훑어보았다. AI는 확실히 사회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가지고 오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만큼이나 사회 내부에서 변화해야할 것도, 그리고 연구하는 것도 정말 많다. Weekly Arxiv로 듣던 내용을 넘어서 상당히 많은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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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한 책이다. Get Things Done, 줄여서 GTD라고 하는 업무관리방법론을 제안한 David Allen이 쓴 책이다.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을 읽고 하향식으로 가치를 세우고 업무계획을 세우다가, 도무지 이게 현실적으로 맞는가를 고민하고 대안을 찾다가 알게된 내용이다. GTD는 Bottom Up 형태의 업무관리 방법론으로 크게 5가지 순서로 업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