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gho Lee

Bongho Lee

Life

두려움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고 분할정복과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어렸을 때, 여린 성격 때문에 툭하면 울었던 기억이 났다. 많이 우는 아이는 울보 또는 찡찡이라고 놀림받곤 하는데 나도 예외는 아니었던 거같다. 아래이미지는 꾸러기 수비대의 막내인 찡찡이로 평소 전투력은 제로지만, 울 때 발사되는 초 필살기 울음포 찡찡 광선은 매우 강력한 무기로 나온다.(...) Source: 나무위키 여튼 마음이 여린탓에 두려움도 많았는데, 이런 두려움은

Investment

(임장시) 상황을 봐가며 상대방을 자극하지 않는 질문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 메모를 보다 적극적으로 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삶속에서 업무에 관련된 메모를 규칙적으로 작성하려고 노력한다. 이 노력의 일환으로 기존에 알더라도 완전히 아는게 아니면 적극적으로 한 번 더 살펴보곤 한다. 이번주는 베이즈 통계였다. 베이즈 정리를 이전의 경험과 현재의 증거를 토대로 어떤 사건의 확률을 추론하는 방식으로 주관적인 믿음에서 시작하되, 데이터(경험)를 확보함으로써

Team

[데이터조직]프로덕트 조직으로서의 업무 및 역할범위 구성하기

"그래서 저는 어떤 업무를 하면 될까요?" 팀을 구성하면서 PM을 영입할 때 처음 들어던 질문이었다. 그 순간 약간 당황스러웠다. 뭔가 오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오면 어떤 것들이 좋아지는 것일지 고민해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진 생각이 아주 명확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였다. 자연스럽게  업무 및 역할범위에 대해서 정리를

Life

적용한 결과를 넘어 왜 적용했는지를 고민할 때 지식의 발산이 가능해진다.

그리 많이 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적게 살지도 않은 것같다. 다행이라고 하면 아직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정말 너무나도 많이 남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이러한 생각이 상당한 스트레스일 때도 있다. 너무나도 배우고 싶은 것, 알아야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개인으로도, 가족의 구성원으로도, 또 자녀로서도 이렇게 배워야할 내용들은 각

Team

리더는 구성원이 투자한 시간을 위해 가장 좋은 의사결정을 해야할 의무가 있다.

"리더의 자기 암시법'이란 책을 쓴 데이비드 슈워츠 교수는 성직자를 예로 들면서 자신의 일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이 얼마나 업무 만족도에 있어 중요한지, 그 선순환의 결과로 동기부여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언급한 바 있다. 자신의 일이 옳다는 것을 마음 깊이 믿으면 의욕이나 정신적인 일 체감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따라서

Time Series

TimesNet - CNN Based Time Series Forecasting (Multi periodicity 활용)

Introduction * a CNN-based architecture to achieve state-of-the-art results across different tasks, Motivation * Mutli-periodicity * 예) 밤보다 낮이 덥고, 겨울보다 여름이 더 덥다. 이렇게 여러 특징이 Overlap되기도 하고 상호작용하기도 한다. → 기간만을 가지고 분리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 저자는 2D Space로 TIme Series의 Reshape을 제안 → intraperiod-variation and interperiod-variation.를 각각 모델링 Architecture * TimesNet은 여러

Life

소설은 메타인지를 키워줄 수 있다.

최근 들어 소설을 거의 읽은 적이 없다. 읽다가도 책을 빠르게 넘기기 일쑤였다.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는 측면에서 감정 묘사 등을 파악하기 보다는 대신 사람들이 말하는 대사 속의 복선을 살펴보았던 것같다. 자연스럽게 소설은 무협지 외에 점차 읽지 않기 시작하였다. 그게 최근 1~2년간의 상황이었던 것같다. 분명히 과거에는 소설을 읽다가 밤을 새기도 하였는데

Team

[데이터조직]업무 관점에서 인출연습은 요청부서의 입장에서 업무를 돌아보는 것이다.

최근에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라는 책을 읽고 있다. 책에서는 공부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안 중 하나로 인출학습을 제시하고 있다. 인출학습은 단어 의미 그대로 장기기억으로 통합된 학습내용에 대해서 다양한 단서와 연관 지어 능숙하게 회상해 나가기 위한 방법을 뜻한다. 우리가 주위에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인출학습의 유형은 바로 시험이다.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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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조직]사업과 프로덕트가 시간을 이해하는 방식은 다를 수 있다.

사업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다. 다만 일반적으로 사업은 경쟁이 심해지면 기존의 업무 사이클에 덧붙여 더 많은 대안을 강구해내가기 시작한다. 이러한 상황을 여러차례 겪다보면 프로덕트와  사업은 서로 Due Date에 대해서 싱크를 못 맞추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한다. 사업은 왜 이렇게 하나의 액션을 취하려고 해도, 2주에서 한달을 기다려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Data

수식 없이 등분산에 대한 내용을 전달해보기

빅데이터라는 키워드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AI까지 회사 전반에 걸쳐 데이터를 적용해서 업무를 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주관적이고 정성적인 이유를 기반으로 업무하는 상황에 비해서는 확실히 좋은 세상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하나만 아는 사람이 정말로 무섭다고, 숫자만 쓰면 모두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이라고 간주하면서 다양한 수식을 전제조건에 대한

Team

[데이터조직] 사업과 프로덕트는 함께 움직여야 한다.

스타트업에서 시작해서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업에서 일하는 행운을 타고난 덕에 다양한 경험을 보고 있다. 조직의 규모도 기존과는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이렇게 회사가 커지는 것을 보면, 보다 고객의 니즈를 깊게 고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단점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바로, 사업과 프로덕트간에 디커플링(DeCoupling)

Team

[데이터조직] 시니어 개발자 리더는 버그마저도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사회 생활 초년시절이었다. BI 시스템을 대규모로 신규 버전으로 마이그레이션 해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당시에 이미 연봉을 1억 가까이 받고 계셨던 시니어 개발자 분이었다. 나이가 이미 나와 상당히 차이가 났던 탓에, 징징대는 말도 종종하였는데 잘 받아주셨기에 많이 대화하면서 일을 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는 지금보다 개발자에 대한 대우가 그리 좋지 않았기에,

Life

명상과 이너게임의 공통점 - 현재에 집중하라

매일 명상을 5분에서 10분 정도 매일 한다. 주로 할 때는 Calm앱을 켜서 하는 편이나 종종 유튜브의 명상 클립을 틀어놓고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Calm은 뭐랄까, 삶에 대한 하나의 주제를 갖고 이야기를 하는 편인지라 종종 아무 생각 없이 집중하고 싶을 때가 있어 이렇게 여러 종류의 컨텐츠를 가지고 진행한다. 명상 내내 항상 호흡에

Team

[데이터조직]구성원에게 칭찬 대신 해야할 것 - 상상이 이뤄질 때를 상상하게 하라

만약 당신에게 요술봉이 있다면 어떤 결정을 내리겠습니까?" '기회'를 마련해줌으로써 직원들이 완성된 시나리오를 떠올리고, 이를 리더와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 "실리콘밸리에선 어떻게 일하나요" 중 최근에 읽은 내용 중에 가장 인상 깊은 말이다. 구성원에게 해주면 좋은 질문으로 등장한 하나의 예시였다. 하지만 이게 왜

Life

업무를 쪼개서 시분할(Time Sharing)로 관리하면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일을 하다보면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여러 사람에게 듣는다.. 나도 누군가에게 업무를 요청받을 때, 습관적으로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최근 들어서는 업무가 너무 많아서 멀티태스킹으로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본다. 최근에는 메일을 보다가 어느새 메일의 스레드를 따라 다른 업무를 하는 등, 하나의 업무에 대한 집중력이 크게 결여된 상황에

[데이터조직]비즈니스와 기술 부채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최근에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독박개발"이다. 뭐랄까 개발자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고 개발해야 한다. 즉 개발에 대한 지식과 비즈니스에 대한 지식을 모두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비즈니스는 개발에 대해서 자세히 알 필요가 없다. 단지 개발을 배려할 뿐이다. 이러한 괴리감은 사실 비즈니스가 지속가능할 때 프로덕트가 존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