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리더의 이력서에 포함되어야 하는 것 - "언리더십"을 읽고 나서 든 생각

최근에 언리더십이라는 책을 알게 되어 읽게 되었다. 제목자체가 여타 책과 달랐던 탓이다. 그 책에서는 기업을 알파와 베타기업으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었고 리더 역시 비슷한 관점에서 비교해서 설명하고 있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정보의 통제를 바탕으로 한 강압적인 리더십은 이미 사회생활에서 겪었고 그게 나에게 적합하지는 않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그렇다면 어떠한 리더십이 적합할지 궁금해하던 차
Bongho Lee

[책] 언리더십, 이끌기보다는 함께 하는 것이 조직을 바꾼다.

리더가 된지 이제 1년이 되어간다. 여전히 조직에서는 리더로서의 의무를 팀의 방향성을 이끌고, 의사결정을 하는 최종 책임자로 인식하고 있지만, 나보다 더 뛰어난 구성원과함께 하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들의 의사결정을 이끌어내고 합의를 만듬으로써 팀을 이끄는 방식에 효과성을  느끼고 있다. 언리더십은 조직에서 말하는 리더십의 반대개념이다. 언리더십은 리더가 아닌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일을 시작하고 다른 사람들이
Bongho Lee

고급 아삼티 티백과 에센셜리즘, 그리고 컨텍스트

새벽 4시, 아이의 밤중수유를 위해서 일어나야 할 시간이다.  한달이 지나자 슬슬 아이가 울지 않아도 4시 20분 전후로 눈이 먼저 떠진다. 더 자고 싶은 욕구가 한껏 밀려오는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 지난 주부터는 수유 전후로 차를 한 잔 마시기 시작하였다. 이미 아이 때문에 어느정도 각성이 된지라, 바로 잠을 자기는 어려운 것을 감안한다면
Bongho Lee

살아낸 자의 솔직한 소회 - 세이노의 가르침

솔직해서 너무 좋았다. 뭐랄까, 삶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조망하지 않고, 흐리멍텅한 말투로 "현재의 나"가 계속 지속될 것처럼 말하는 사람이나 말투가 너무 싫었다. 그런 측면에서 저자인 세이노님은 정치적인 부분은 차치하고 나서라도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참 많았다. 오히려 내가 부끄러운 부분이 너무 많았다. 부자가 되려면 미래 방정식에 지금의 처지를 대입하면 절대, 절대,
Bongho Lee

[책]퀀트의정석, 퀀트에 관한 큰 그림을 보여준다.

Covid-19이 창궐할 즈음,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시작으로, 정량투자, 시스템 트레이딩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던 것같다. 그 이후 꾸준히 정량적인 투자를 하고 있지만, 뭐랄까 전체적인 그림 없이, 코끼리의 몸만 매번 만져가는 식의 투자는 개인적으로 맞지 않아 흥미가 많이 빠졌던 중에 퀀트대디님의 책, "퀀트의 정석"이 출간되었다고 하여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는 퀀트
Bongho Lee

관조, 주관을 떠나 고요한 마음으로 사물을 관찰하는 힘

최근에 직장인과 문과생을 위한 수학교실 (이하 직문수)를 가볍게나마 들을 기회가 있었다. 수학이라는 거대한 학문내 주제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다루는 강의였는데, 개인적으로는 꽤 큰 소득이 많았던 강의였다. 무엇보다 "수학"이라는 것이 어떤 절대적인 진리라기보다는 탄탄한 근거를 통해 설명하는 학문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데이터 과학 업에서 일하면서 가장
Bongho Lee

린든 존슨 대통령이 보여준 비전의 리더십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  마지막 부분을 읽고 있다. 현재 "3부 리더의 탄생 - 그들은 어떻게 세상을 이끌어가는가?"를 읽고 있고 오늘 드디어 마지막 대통령인 린든 존슨대통령 부분을 읽고 있다. 교사를 하다가 아버지를 따라 정치에 입문해서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로 대통령에 오르면서 빠르게 재선까지 준비해야 했던 그는 정치 생활에서 비전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Bongho Lee